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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최영일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연일 바쁜 대선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.
최영일 평론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최영일]
안녕하세요.
둘이 후보로 공식 확정된 이후로는 첫 만남입니다.
그런데 오가는 얘기, 아주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데 한번 들어보시죠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
축하드립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후보]
고맙습니다. 이십몇 년 전에 성남에서 법정에서 자주 뵀던…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
제가 이 말씀을 들었는데. 보기는 봤을 텐데 저는 기억에 없더라고요. (그래요?) 왜냐하면 형사사건은 거의 안 했기 때문에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후보]
아냐 그래도 이따금씩 들어오셨어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
오늘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님도 계신데, 우리가 정부가 해야 할 정치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새롭게 한 번 논쟁해 보고, 우리가 합의할 수 있는 일들, 다투지 않고 꼭해야 할 일들을 한 번 같이 의논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한번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말씀드립니다.
가끔은 먼발치에서 뵌 적이 있습니다. 기억이 안 나는데 뵙다니까 그러네 정도에서 시작해서, 어떻습니까? 이 분위기?
[최영일]
그런데 사실은 신경전이 미묘하게 있었다. 긴장이 흘렀다. 그것도 사실인 건 맞는데요.
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상당히 훈훈한 편이었습니다.
훈훈한 편. 20년 전 기억을 떠올리면서 대체로 윤석열 후보는요. 여권에서 우리 만나지 않았느냐, 식사도 하고 술도 마시지 않았느냐. 저는 그런 기억이 없습니다.
이 얘기를 주로 윤 후보 측이 했던 인물인데 20년 전 기억을 되살리면서 성남의 법원에서 우리가 자주 만나던 사이다.
이것은 구면, 안면에 대한 회상이기 때문에 친근감의 표시라고 봐야 되겠죠. 여기에 대해서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형사사건을 저는 많이 안 해서 기억이 없다.
그래도 가끔 들어오셨어, 이런 얘기를 하는데. 굉장히 동네 친구 같은 느낌이에요. 생각보다는 훈훈했다.
하지만 공식 발언을 할 때 구애를 한 것은 이재명 후보 쪽이에요. 윤석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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